중독학과

 

전공안내

인사말

가톨릭대학교 중독학과

STUDY OF ADDICTION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중독학과장 정태영입니다.  중독학과 홈페이지에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본 학과는 여러 전공의 교수님들이 중독이라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의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생겨났습니다. 강의실에서 만날 여러분들의 선배님들은 이미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상담전문가로서 중독분야로 좀 더 영역을 넓히고 싶은 분, 법학 전공자로서 한국의 중독 관련 사법의 방향을 좀 더 선진화하고 싶으신 분, 회복의 과정에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으신 분,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더 많은 연구를 하고 싶어서 오신 분, 중독 회복 입증을 위한 사업을 하고 계신 분 등이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선배들의 모습이 후배 여러분들의 미래 진로 가능성에 들어가지 않겠나 싶습니다.

중독학과 교수님들 역시 학생 여러분들처럼 의학과, 법학과, 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신학과 등 이미 자기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분들이십니다. 교수님들도 자신의 전공 분야를 바탕으로 중독학과 융합적 연구를 지향해 나가는 분들이십니다. 또 교수님들 가운데는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분들의 생생한 체험적 말씀들은 중독학 이해를 더욱 넓고 올바르게 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자신의 전문분야와 접목하는 융합적 사고와 수준 높은 이해를 얻어 가십시오.

또한, 드리고 싶은 당부의 말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동체는 네 단계의 성장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pseudo-community입니다. 이 단계에서 사람들은 겉으로 서로 친절하게 대하지만 마음을 열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chaos입니다. 서로의 차이를 느끼게 되고 부딪히게 되는 시기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emptiness입니다. 어느 정도의 포기와 서로에 대한 인정의 단계입니다. 그리고서 진정한 공동체인 community가 온다고 합니다. 모든 것을 다 거치고 네 번째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중간 과정에서 관계를 저버리지 말고 인내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고통 뒤에 얻어지는 참된 공동체의 단맛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중독학과라는 학문공동체에 소속되실 여러분들이 겪게 될 어려움도 이 가운데 어딘가를 거쳐 가는 과정이리라 여기시고 멈추지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 주십시오.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중독학과장 정태영 드림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